환영 인사말

순천예총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 합니다.

사람에게 가장 고귀한 응원과 위로는 예술입니다. 순천예총에 들르신 이 순간, 잠시나마 위로와 응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순천예총은 언제나 순천시민과 예술인 곁에서 우산이 되고 때론 같이 비를 맞으며 울고 웃는 따뜻한 동행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순천예술인 여러분!

순천예총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우리 예술인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그럼 무엇을 해야 하는지, 또 어떻게 해야 되는지 고민하다 앵글에 잡힌 삼산과 봉화산을 보았습니다. 그 산들은 수많은 꽃과 나무로 어우러진 아름답고 소중한 숲이란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 순천예총이 숲이라면 다양한 꽃과 나무는 우리 순천예술인입니다. 각기 다른 순천예술인의 소중한 마음을 모아 순천예총을 건강한 숲으로 가꾸어 순천예술이 찬란히 빛날 대자연을 만들고 싶습니다.

고려청자의 멋은 드러내는 것이고 이조백자는 덜어내는 것이라고 하듯 예술은 우열이 아니라 다름의 멋입니다. 각기 다른 멋으로 순천예술의 가치를 이어 오고 확산시키고 있는 우리 순천예술인이 추구하는 예술의 차이가 존중되고, 다름의 미학으로 접근하여야 순천예술이 건강해집니다.

순천예총은 그 다름의 차이를 넘어

다양성의 균형을 이루게 만드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벚나무가 있어야 벚꽃이 피어오른다는 걸 압니다. 우리 순천예술인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다양한 예술활동과 창의적 작품창작을 활짝 피울 수 있도록 순천예총은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순천예총을 우리 순천예술인에게 당산나무처럼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예술꽃으로 순천을 멋들어지게 수놓을 기름진 대지가 되도록 다 같이 가꾸어 갑시다!

아름답게 써 내려갈 순천예술의 한 장,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14 순천예총 회장

성 정 채

순천예총 14대 회장

성 정 채